작약 키우기 완벽 정리 | 씨앗, 꽃피는 시기, 화분, 구근, 효능 등

이번 글에서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약 효능과 더불어 작약 키우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씨앗, 꽃 피는 시기, 화분, 구근 등 이와 관련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작약 키우기

작약은 물레나물목 작약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나무와 비슷한 모양의 줄기를 가지고 있는 식물입니다. 작약은 아름답고 크기가 큰 꽃으로 유명한데 작약꽃은 크기만 큰 것이 아니라 향기가 무척 진해 많은 사람들이 작약꽃을 보기 위해 작약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약꽃은 나무에서 피는 함박꽃과 혼동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작약의 ‘작’이 함박꽃을 의미하는 한자와 동일해서 생긴 오해입니다. 함박꽃과 작약곷은 모양도 다르며 생태도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작약에는 백작약, 적작약, 호작약, 참작약 등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백작약은 약 40~50cm의 크기로 아래 부분이 비늘 같은 잎으로 싸여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적작약은 뿌리가 붉은 빛이 도는 품종으로 50~80cm 되는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작약은 꽃도 아름답지만 뿌리를 약재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작약 뿌리의 효능의 워낙 좋아 이를 위해 재배를 하기도 합니다. 작약 뿌리에는 파이에오니플로린, 파에오닌이라고 하는 성분이 들어있으며 이 외에 탄닌, 수지, 안식향산 같은 성분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작약 뿌리는 위장염과 위장의 경련성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복통, 설사와 같은 소화장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월경불순, 자궁출혈에도 효력을 나타내며 만성간염이나 간장 부위의 동통에도 사용됩니다.

작약의 꽃말은 서양에서는 ‘부끄러움’, 동양에서는 ‘정이 깊어 떠나지 못한다’라고 하는데요. 작약은 꽃이 피기 전에는 매우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다가 꽃이 피기 시작하면 크게 모든 꽃잎을 피워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 보고 많은 사람들은 작약을 부끄러움이 많지만 결국은 자신을 누구보다 당당하고 멋지게 드러내는 사람에 비유를 한다고 하네요. 동양에서는 ‘정이 깊어 떠나지 못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연인들이 서로에게 선물하는 꽃으로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꽃도 예쁘고, 뿌리의 효능도 좋고, 꽃말도 의미가 깊은 작약 재배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아래 순서대로 하나씩 작약 키우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햇빛 · 온도
  • 흙 · 비료
  • 물주기
  • 가지치기
  • 꽃 피는 시기
작약 키우기
작약 키우기
작약 재배 방법
작약 재배 방법

햇빛 · 온도

작약은 기본적으로 물빠짐이 잘 되고 햇빛이 잘 드는 장소를 좋아합니다. 작약은 실외 직사광이 잘드는 햇살이 드는 창문 앞에서 기르시면 좋은데요. 온도는 18~25도가 가장 적절하면 40~70% 정도의 습도를 맞춰주면 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하루 최소 6시간은 볕이 잘 드는 곳에 놓아주며 통풍이 잘 이루어지는 장소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겨울에 베란다에 방치하거나 창문을 열어두고 오랜 시간 외출하는 일은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는 시기 환절기에 창문을 열어두거나 창문 근처에 두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냉해를 입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일교차가 너무 심한 날에도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냉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조금 주의해주시면 좋습니다.

적정 햇빛 온도
적정 햇빛 온도

흙 · 비료

만약 작약을 실내가 아니라 노지에 심는 경우라면 작약을 심기 2주 정도 전에 미리 구덩이를 판 뒤 흙에 완숙 퇴비나 부엽토를 1/3 정도 넣고 잘 섞어주도록 합니다. 노지에서 기르게 되면 토양선충이나 날개무늬병의 피해를 받기가 쉽기 때문에 꼭 작약을 심기 전에 토양 소독을 해주고 토양 산도는 pH 6~7 내외로 맞춰주도록 합시다.

화분에서 기르는 경우라면 어떨까요? 이때는 유기질이 충분한 흙에 적옥토, 마사토 등 물빠짐이 잘되는 흙을 많이 섞어서 심어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식물의 크기, 흙의 종류, 화분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2~3개월에 1회 정도 비료를 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식물이 성장하는 봄에는 액체 비료를 1달에 1회 가량 물에 타서 주면 도움이 되며, 식물이 휴면을 취하는 겨울에는 비료를 주는 것을 잠시 중단하면 좋습니다.

흙 비료 선택 방법
흙 비료 선택 방법

물주기

작약에 물을 줄 때도 노지 재배와 화분에 심었을 때가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노지에 심었을 떄는 기본적으로 물을 따로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비가 오는 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며 간혹 건조한 기후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만 물을 조금 뿌려주면 됩니다.

화분에 기르실 때는 손가락 혹은 나무젓가락을 화분 흙에 2~3cm 정도 찔러 넣고 흙 표면이 말랐다고 느껴질 때 넉넉하게 물을 주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맑은 날 오전 중에 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물조리개를 이용해서 물을 골고루 뿌려주도록 합니다.

만약 잎이나 줄기가 유독 힘을 잃고 축 늘어졌다면 이때 역시 물을 잘 챙겨서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수돗물로 주면 되는데 미리 물을 받은 뒤 반나절에서 1일 정도 둔 다음에 뿌려주면 더 좋습니다.

작약 물주기
작약 물주기

가지치기

작약은 언제 어떻게 가지치기를 해주면 좋을까요? 작약 가지치기는 작약에 죽은 잎이나 꽃이 그대로 달려 있을 때 혹은 줄기가 위로 솟아서 못생기게 자라거나 너무 웃자랐을 때 해주면 좋습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는 다른 식물의 가지치기를 할 때와 비슷하게 가능하면 가지 끝의 생장점 또는 잎과 다음 잎 사이에 있는 가지 중간 부위를 잘라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잘라야 가지치기를 한 자리에서 Y자 모양으로 새로운 가지 2개가 다시 자라나게 됩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는 무작정 아무 가위로 막 자르면 안됩니다. 가위가 깨끗하지 못한 경우 잘라낸 가지 위치에서 세균에 감염이 되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가지치기를 하기 전에는 전정가위를 손소독제나 알콜스왑, 스프레이형 소독약으로 깨끗하게 소독해주시는 것, 절대 잊으면 안되겠죠?

작약 가지치기
작약 가지치기

꽃 피는 시기

그렇다면 작약꽃 피는 시기는 어떻게 될까요? 작약꽃은 주로 겹꽃의 형태를 가지며, 다양한 품종에 따라 꽃잎의 개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는 꽃잎이 적어 넓게 펼쳐져 홑꽃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다른 종류는 꽃잎이 풍성하여 화려한 겹꽃의 모습을 띠기도 하는데요. 대체로 꽃은 원형에 가깝게 피며 분홍색, 흰색, 줄무늬가 있는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을 띠기도 합니다.

작약꽃은 주로 초여름에 피어납니다. 일찍 개화하는 종류는 5월경에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작약꽃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상당히 커서 향기 역시 매우 진하게 퍼지는 특징이 있는데요. 뚜렷하게 달콤하고 상쾌한 향을 풍기는데 가까이서 맡으면 때로는 지나치게 진해서 쓰고 강한 느낌을 줄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작약꽃을 수확하여 향수로 만들거나 정제하면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하는 향기로운 플로럴 향이 만들어집니다. 작약꽃으로 만든 향수의 향은 장미와 유사하면서도 조금 더 차분한 느낌으로 상쾌하면서도 톡 쏘는 느낌이 매력적입니다.

작약 키우기 외 참고 자료

아래에서는 원예, 식물, 재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관심 있어하시는 다양한 반려식물 키우기 또는 농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식물을 기르는 방법이나 식물을 기르는 팁이 궁금하신 경우라면 아래 페이지에 정리된 글들을 함께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

[식물 · 원예 정보 총정리]

작약 키우기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약 효능과 더불어 작약 키우기 방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씨앗, 꽃 피는 시기, 화분, 구근 등 이와 관련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말씀드린 내용들 참고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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