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루꼴라 키우기 관련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루꼴라 효능과 더불어 맛, 씨앗, 모종, 화분, 파종 시기, 수경재배 등 루꼴라 키우기 또는 재배 관련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루꼴라 키우기
루꼴라는 십자화목 십자화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영어 이름은 로켓입니다. 이를 이탈리아에서는 루꼴라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영어 이름 로켓보다는 이탈리아어 이름인 루꼴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루꼴라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전세계 다양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많ㅇ느 국가에서 재배하고 또 소비하고 있는 중요한 잎채소입니다. 루꼴라는 잎의 모양이 길쭉한 상추처럼 생겼는데 잎 뿐만 아니라 씨앗 또는 꽃도 먹을 수 있으며 씨앗은 특히 기름을 내는데 많이 쓰입니다. 이렇게 유용한 작물인 만큼 고대 로마에서는 루꼴라의 잎과 씨앗을 무척 소중하게 생각했다고 하네요.
루꼴라는 첫맛은 고소하고 끝맛은 쌉싸름한 것이 매력으로 그 특유의 향 덕분에 서양에서는 샐러드나 고기 요리, 파스타 등에 많이 들어갑니다. 루꼴라라는 이름의 고장인 이탈리아에서는 마르게리따 피자 등에 토핑으로 자주 올려 먹기도 합니다.
루꼴라는 영양가가 높으며 비타민 A, 비타민 K, 비타민 C,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과 식이 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낮은 칼로리로 지방과 콜레스테롤도 거의 포함하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적합한 식품입니다.
루꼴라는 또한 칼륨과 판토텐산이 무척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칼륨은 체내에 쌓여 있는 인체에 유해하고 각종 성인병의 주된 원인이 되는 나트륨 성분을 체외로 배출시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 순환 및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요소입니다. 또한 판토텐산,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의 혈관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체내의 중성지방 및 각종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여 혈전 방지, 혈압 강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에 도움을 줍니다.
루꼴라는 농장이나 가정에서도 상대적으로 쉽게 재배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루꼴라를 직접 키우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씨앗을 흙에 심어 기르면 빠른 성장으로 풍성한 잎을 수확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루꼴라 기르는 법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아래 순서대로 루꼴라 키우는 법, 루꼴라 재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씨앗 · 모종
- 햇빛 · 온도
- 물주기
- 병충해 · 벌레 관리
- 수확
씨앗 · 모종 (파종 시기)
루꼴라는 씨앗 또는 모종을 구입하여 재배할 수 있습니다. 루꼴라 씨앗이나 모종은 오프라인 판매장이나 온라인을 통해 쉽게 구매를 할 수가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구매한 씨앗, 모종은 언제 어떻게 심는 것이 좋을까요?
루꼴라 씨앗 파종 시기는 일반적으로 4월 중순 ~ 4월 말, 모종 심는 시기는 5월 초순 ~ 5월 중순 정도가 적당합니다. 루꼴라 씨앗, 모종을 심을 때는 한 뼘 정도 거리를 둬서 심도록 합니다. 사람 손마다 한 뼘 크기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20~25cm 정도를 떨어뜨려서 심어주면 좋습니다. 만약 텃밭이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씨앗, 모종 간 간격을 30cm 정도까지 떨어뜨려주셔도 괜찮습니다.
씨앗을 파종할 때는 가급적 점뿌림 방식을 이용해서 파종을 하면 좋습니다. 줄뿌림으로 할 수도 있지만 루꼴라 수확 시점까지 키워보면 많은 양을 심지 않아도 충분한 양이 수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줄뿌림까지는 시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모종을 심을 때는 다른 작물들과 유사하게 줄기가 너무 두둑 안쪽으로 들어가지는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두둑의 흙과 모종 트레이의 흙이 서로 수평이 되도록 잘 다져서 심어주도록 합니다.
만약 집 안에서 키우는 경우라면 어떨까요? 집에서 루꼴라를 키우시는 분들은 주로 베란다에서 화분을 통해 루꼴라를 심으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래는 한 전문 유튜버 분께서 베란다에 작은 텃밭을 조성하고 루꼴라를 파종하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영상입니다.
햇빛 · 온도
루꼴라는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를 좋아합니다. 다만 이는 아직 루꼴라가 어릴 때 씨앗의 발아나 어린 잎을 키울 때의 이야기로 일정 이상 자란 뒤 햇빛을 너무 많이 받으면 반대로 잎이 질기고 맵고 쓴 맛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라면 햇빛이 잘드는 곳에서 점차 반그늘로 옮겨주시면 좋습니다. 만약 야외에서 키우는 경우라면 환경에 따라 30~50% 정도 차광을 하고 키워주시면 됩니다.
루꼴라가 잘 자랄 수 있는 온도는 약 15~20도이며 비교적 추위에는 강한 편입니다. 생육 적정 온도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활하는 상온과 크게 차이는 없다는 점도 루꼴라 키우기 난이도를 줄여주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물주기
루꼴라는 의외로 다습에 약한 식물이므로 루꼴라 물주기를 할 때는 이점을 꼭 유념해야 합니다. 흙이 아직 습한 상태라면 루꼴라 물주기를 하면 안되며 잘못하면 과습으로 생장이 지체되거나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루꼴라 물주기는 흙이 건조할 때 진행해야 하며 이때 충분히 주시면 됩니다. 또는 잎이 쳐져 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루꼴라 물주기를 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물이 너무 부족하면 잎이 뻣뻣해지며 억세지기 때문에 루꼴라 물주기를 할 때는 적절한 시점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충해 · 벌레 관리
키우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은 루꼴라이지만, 루꼴라를 키울 때는 벌레나 병충해를 조심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루꼴라 벌레로는 배추나비 애벌레, 나방 애벌레 등이 있습니다. 이 루꼴라 벌레들은 루꼴라 잎을 선호하여 갉아먹는 흔적이나 녹색 배설물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피제나 약제를 사용하여 대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루꼴라 벌레가 갉아먹은 흔적은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는 루꼴라 벌레들이 대부분 야행성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흙 안으로 몸을 숨기는 경향이 있어서 한낮에는 루꼴라 벌레를 찾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해서 관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수확
그렇다면 이렇게 열심히 심고 가꾼 루꼴라는 언제 먹을 수 있을까요? 루꼴라의 수확 시기는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환경 조성과 관리만 잘 되어 있다면 빠른 경우 심은 뒤 3주 안에도 수확이 가능합니다.
루꼴라를 수확할 때는 적당하게 자란 루꼴라 잎을 확인한 뒤 뿌리와 가장 가까운 줄기 아래 부분을 손 또는 가위로 끊어서 수확을 해주시면 됩니다. 루꼴라의 잎이 10~20cm 정도 길이로 커졌다면 이제 충분히 성장했다고 판단하고 루꼴라를 수확해주시면 됩니다.
루꼴라 수확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주 수확을 진행해도 괜찮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텃밭을 확인하고 적당한 크기의 루꼴라를 수확하시길 권장합니다.
이렇듯 루꼴라의 수확 시기는 따로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루꼴라를 키워서 수확할 수 있는 시기도 짧다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수확이 가능한 시기에 최대한 적시에 잘 수확하시길 바랍니다.
루꼴라 키우기 외 참고 자료
아래에서는 원예, 식물, 재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관심 있어하시는 다양한 반려식물 키우기 또는 농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식물을 기르는 방법이나 식물을 기르는 팁이 궁금하신 경우라면 아래 페이지에 정리된 글들을 함께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
루꼴라 키우기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루꼴라 키우기 관련 정보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루꼴라 효능과 더불어 맛, 씨앗, 회분 파종 시기 등 루꼴라 키우기 또는 재배 관련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말씀드린 내용들 참고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