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퇴치법, 농약 방제 | 벌레, 제거, 살충제, 식물, 가루응애 등

이번 글에서는 소중한 내 식물이나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도 있는 응애 퇴치법, 방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약, 살충제를 포함해서 응애 벌레 제거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응애 퇴치법

응애는 진드기아강에 속하는 진드기 외 모든 절지동물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입니다. 진드기가 아닌 모든 진드기과 절지동물은 ‘응애’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는데요. 그래서 일반적인 진드기를 ‘큰 진드기’라고 부르고 응애는 ‘작은 진드기’ 또는 ‘좀진드기’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응애는 크기가 1~2mm로 무척 작은 편입니다. 응애의 몸은 거미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 몸이 둥글고, 몸의 표면에는 수많은 털이 나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털이 단순한 털을 넘어 감각 기능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거미가 실을 이용하는 것처럼 응애 역시 실을 이용하며 살아갑니다. 응애가 발사하는 실은 잎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응애의 색깔은 빨간색, 갈색, 주황색, 황록색, 노란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수컷은 암컷 대비 작고 홀쭉하며 역삼각형 모양을 띄는 반면, 암컷은 달걀 모양이나 공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응에는 화초나 장마철 쌀독, 현미, 콩 등 곡식을 보관 중인 통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얀 가루인가?’ 싶은데 자세히 보면 입으로 불어도 좀처럼 날아가지 않으며 이 하얀 가루들이 기어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응애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곤충으로 농가에는 아주 귀찮은 해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응애는 주로 식물의 잎이나 줄기에 침을 찔러 넣고 세포의 즙을 빨아 먹으면서 살아갑니다. 응애가 즙을 빨아 먹은 자리는 하얗게 얼룩 무늬가 남게 되며, 응애가 즙을 빨아 먹은 열매나 식물은 손상이 되기 쉽습니다.

응애는 한 번 창궐하기 시작하면 주변 식물과 농작물에 큰 피해를 끼칩니다. 심한 경우 식물 전체가 손상이 되며 생장이 저하되고 전체적인 수세가 약해지게 됩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소중한 식물이나 농작물이 그대로 고사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침엽수, 활엽수 등 식물의 종류나 농작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현상이며 응애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도 강해서 한 번 적용한 방식으로 동일하게 재방제를 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식물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응애는 어떻게 방제하고 박멸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아래 순서대로 응애 퇴치법, 방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농약 방제

응애 퇴치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살충제를 골고루 뿌려주는 것입니다. 응애 농약, 응애 살충제를 구매한 뒤 해당 제품에 적혀 있는 용법대로 희석을 한 다음 이를 식물 전체와 화분 흙 위가 흠뻑 젖을 정도로 살포를 해주면 됩니다.

응애 농약은 보통 5일에 1회 정도 3~4번 정도 뿌려주면 됩니다. 응애는 약에 내성이 쉽게 생기는 편인데, 만약 이것이 걱정이 되면 1회 살포 후 그 다음 번에는 다른 농약이나 살충제를 쓰면 더 좋습니다.

다만, 농약을 사용할 때는 한 가지 유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너무 묽게 희석을 하거나 어중간하게 살포를 하면 약제를 쓰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결과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내성이 쉽게 생기는 응애의 특성 상 약을 쓰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확실하게 약을 쓰고, 쓰지 않을 거면 아예 쓰지 않는 것이 더 낫습니다.

응애 퇴치 시에는 친환경 농약 등을 활용할 수 있지만 독성이 약한 만큼 내성이 쉽게 생겨 결국 저독성 농약이나 응애 전문 퇴치제를 활용하는 편입니다.

② 친환경 방제

만약 농약이나 응애 전문 퇴치제를 쓰는 것이 유해성 때문에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 난황유를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난황유는 계란 노른자 1개에 약간의 물과 식용유 100ml를 넣고 3~4분 정도 갈아준 뒤, 이를 0.5% 농도로 물에 희석을 해서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난황유는 응애 뿐만 아니라 진딧물 방제에도 효과가 검증된 방식으로 난황유를 잘 사용하면 약 83~94%의 응애 방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난황유는 어디까지나 대체제일뿐 응애 전문 살충제 대비 효과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난황유를 사용한 살충은 100% 완전 박멸은 어려우며 특히 응애의 알을 죽이는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방 세제를 물에 타서 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는 계면활성제가 응애의 표면에 타격을 주고 이를 통해 살충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요. 다만 계면활성제는 응애에게도 피해를 주지만 식물이나 농작물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살포 후 적정 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물에 씻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잘 씻더라도 식물이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미리 염두에 두시고 활용을 하시길 바랍니다.

혹은 물이 닿아도 되는 식물의 경우라면 1~2주 정도 방제를 하면서 동시에 물로 매일 씻어 내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응애가 창궐 중인 가지나 식물의 상단 전부를 매일 10분 정도 물에 담가주는 것도 응애 제거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물리적 방식 역시 응애 살충제 등과 혼합해서 사용해서 완전 박멸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③ 천적 이용

응애의 방제에는 응애의 천적을 사용하는 생물적 방제와 농약을 병용하는 종합적 방제를 하면 더 좋습니다. 특히 버섯 재배를 하는 경우에는 응애의 천적인 마일즈응애를 이용해서 방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일즈응애는 응애 뿐만 아니라 총채벌레 등 유해 곤충을 가리지 않고 잡아 먹는 특성이 있는데요. 온라인을 통해 쉽게 구매가 가능하니 가정에서도 뿌리파리, 총채벌레 등의 해충을 방제하는 데에도 활용해보실 수가 있습니다.

응애 퇴치법 외 참고 자료

아래에서는 원예, 식물, 재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관심 있어하시는 다양한 반려식물 키우기 또는 농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식물을 기르는 방법이나 식물을 기르는 팁이 궁금하신 경우라면 아래 페이지에 정리된 글들을 함께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

[식물 · 원예 정보 총정리]

응애 퇴치법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소중한 내 식물이나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도 있는 응애 퇴치법, 방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약, 살충제를 포함해서 응애 벌레 제거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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