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 키우기 | 물주기, 가지치기, 삽목, 분갈이, 햇빛, 온도, 비료

이번 글에서는 제라늄 키우기, 제라늄 키우는 법 관련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주기, 가지치기, 삽목, 분갈이 등 제라늄 키우기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라늄 키우기

제라늄, 식물과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다들 익숙하게 알고 계신 이름일 것 같은데요. 제라늄은 쥐손이풀과의 식물종으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꽃이랍니다. 화분에 심어서 창가나 베란다에 놓으면 1년 내내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화초인데요. 이렇듯 꽃이 예쁜데다 사시사철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원예 애호가 분들께서 제라늄을 하나 이상씩 기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라늄은 홑, 겹의 아름다운 꽃들이 화려한 색을 자랑하며 피기 때문에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를 하게 됩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보급되고 사랑 받고 있는 화훼식물 중 하나로 비교적 기르기가 쉽고 병충해가 적으며 꽃을 잘 피운다는 대단한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제라늄을 키우기 좋은 기후를 가진 지중해나 유럽에 가면 창가나 화단에서 제라늄을 아주 쉽게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기르는 제라늄은 관엽제라늄, 유럽제라늄, 아이비제라늄, 무늬제라늄 등입니다. 제라늄은 펠라고늄, 제라늄 이렇게 2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 이중 제라늄은 자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야생화 중 하나인 쥐손이풀, 이질풀과 같은 식물들을 말합니다. 펠라고늄은 화단이나 도로 화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훨씬 더 화려하고 큼지막한 꽃을 피우는 식물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원예에서 말하는 ‘제라늄’이라고 부르는 식물은 바로 이 ‘펠라고늄’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에서는 장미제라늄의 잎을 잼의 향기를 낼 때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옛날 아프리카인들은 제라늄을 설사, 상처, 피부 질환 등의 치료용으로 사용을 하기도 했다는데요. 실제로 제라늄 오일은 호르몬 밸런스를 잘 조절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 정신 안정, 피로 회복, 방충 효과, 피부염, 동상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눈에도 아름답고 몸에도 좋은 제라늄 키우기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아래 순서대로 제라늄 키우기 방법, 제라늄 키우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햇빛 · 온도 · 습도
  • 흙 · 비료
  • 물주기
  • 가지치기
  • 번식 · 삽목
  • 분갈이

햇빛 · 온도 · 습도

제라늄을 키울 때 적정 햇빛, 온도, 습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 햇빛: 하루 최소 4시간 이상
  • 온도: 15~23도 (최고 25도, 최저 -3도)
  • 습도: 40~70%

제라늄은 양지 식물이지만 반양지에서도 제법 잘 자라는 편입니다. 제라늄 화분을 두실 때에는 햇빛이 충분히 잘 들어오는 곳에 두시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이면 하루 최소 4시간 이상은 빛을 충분히 쐬어주도록 합니다. 그래야 꽃이 예쁘고 건강하게 필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한 경우 꽃이 아예 피지 않거나 잎이 누렇게 변색되는 현상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날이 추운 겨울철이라고 하더라도 가급적 햇빛을 잘 쬘 수 있는 곳이 놓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제라늄은 상대적으로 더위에는 약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이 강하게 내리쬐는 한여름에는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으로 옮겨주도록 합니다.

제라늄을 재배하기 가장 적절한 온도는 보통 15~23도 정도입니다. 제라늄은 적당하게 따뜻한 온도에서 가장 잘 자라며 온도나 낮아지면 생장 속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온도가 25도 이상이 되면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잎이 누렇게 변색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렇듯 더위에 약한 종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신경을 잘 써줘야 하나, 반대로 겨울에는 추위에 잘 버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너무 낮은 온도에 노출 시킬 필요는 없으니 겨울철에도 가급적 10~12도 이상의 온도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해주면 더 좋습니다.

제라늄이 가장 좋아하는 습도는 40~70%입니다. 제라늄은 건조에는 강하지만 반대로 습한 환경에는 약하기 때문에 통풍과 환기가 잘 되는 환경에서 길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보통은 건조하고 날씨가 온화하며 햇빛을 잘 쬘 수 있는 유럽, 지중해 등지에서 제라늄이 무척 잘 자랍니다. 우리나라 여름은 특성 상 습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 제라늄을 기를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장마철이 되면 줄기가 썩는 병이 매우 쉽게 오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너무 습하지 않도록 환기와 습도에 신경을 써주도록 합니다.

흙 · 비료

제라늄을 키울 때 거름은 3개월에 1번 정도 주면 됩니다. 가급적이면 효력이 천천히 나타나서 오랫동안 지속되는 지효성 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라늄 전용 비료 확인]

물주기

제라늄을 키울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물주기입니다. 사실 물주기는 제라늄 뿐만 아니라 모든 식물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물을 주는 행위 자체는 어렵지가 않다 보니 많은 분들이 ‘물주기 그거 뭐 어렵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실제 각 식물별로 물을 주는 주기, 양 등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물을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물에게 필요한 적정량의 물보다 더 많이 주면 뿌리가 썩어 버릴 수 있고, 또 반대로 너무 적게 주면 말라서 죽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라늄의 경우에는 다행히도 건조에 비교적 강한 화초이기 때문에 물을 아주 자주 줄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반대로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것은 제라늄의 생육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제라늄 물주기를 할 때는 겉흙을 만져보고 겉흙이 충분히 말랐다 싶으면 그때 물을 주면 됩니다. 제라늄은 물주는 시점, 빈도, 양만 잘 조절하면 한겨울에도 쉽게 가꿀 수 있는 화초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각 계절별 제라늄 물주기 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봄 · 여름: 손가락 1마디 정도 마른 느낌이 들었을 때
  • 여름: 화분 흙이 완전히 바싹 건조됐을 때
  • 겨울: 2주에 1회 정도, 흙이 완전히 건조됐을 때

가지치기

제라늄은 제때 가지를 잘라주지 않으면 너무 무성하게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과 수형 관리를 위해 상대적으로 자주 가지치기를 하게 되는 식물이기도 한데요. 제라늄 가지치기를 할 때는 아래의 항목들을 신경을 써주시면 좋습니다.

  • 가지치기 시기: 가을, 봄 권장
  • 원하는 수형을 미리 예상하며 작업
  • 1~2개씩 순차적으로 가지치기

제라늄 가지치기는 일반적으로 가을에 가장 많이 하게 됩니다. 이미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왔다면 가급적 조금 기다렸다가 이듬해 봄에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겨울에 가지치기를 할 경우 식물이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추운 겨울을 지나면서 가지나 잎이 쉽게 손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라늄 가지치기를 할 때는 가급적 식물을 전체적을 꼼꼼하게 잘 관찰하고 원하는 수형을 미리 충분히 잘 계획한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를 자를 때는 원하는 길이 만큼의 가지를 남기고 마디 바로 윗부분을 잘라내면 됩니다. 전체 가지를 모두 한 번에 자르기 보다는 가급적 1~2개씩 순차적으로 가치기기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번식 · 삽목

제라늄 번식을 시킬 때에는 씨앗을 통해서도 번식을 시킬 수 있지만 보통은 삽목을 많이 활용하고는 합니다. 씨앗을 통해 번식을 시킬 때는 껍질의 일부를 제거한 뒤 물에 잘 불려주면 됩니다. 오래 묵혀두어 생명력이 떨어지는 종자만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20~25도 사이에서 1주일 이내에 발아가 시작됩니다.

제라늄 삽목은 다른 식물을 삽목하는 것 대비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제라늄 삽목을 할 때는 적당한 길이로 잘라낸 줄기, 즉 삽수를 먼저 만들어야 하는데요. 삽수를 만들 때는 3~4월에 길게 자란 가지를 5~7cm 길이로 잘라서 아래 잎은 따서 버리고 자른 곳이 마를 때까지 그늘에 놓아주면 됩니다.

삽수를 만들 때는 위쪽의 잎 2~3장만 남기고 아래쪽 잎은 모두 따서 정리하도록 합니다. 잎에서는 광합성과 증발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데, 뿌리가 없는 삽수는 수분 흡수가 아직은 원활하지 않아 너무 많은 증발 활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절을 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조날 제라늄의 경우에는 뿌리가 줄기의 마디 부분에서 나오기 때문에 삽수를 잘라낼 때 마디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해야 합니다.

하루 정도 건조시킨 삽수는 이후 비료 성분이 없고 깨끗한 상토에 심어주도록 합니다. 삽목 후에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며 그늘에 놓아두면 2~3주 정도가 지난 뒤부터 조금씩 뿌리가 나오게 됩니다.

분갈이

그렇다면 제라늄 분갈이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제라늄 분갈이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분갈이 가이드를 따라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제라늄 키우기 외 참고 자료

아래에서는 원예, 식물, 재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관심 있어하시는 다양한 반려식물 키우기 또는 농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식물을 기르는 방법이나 식물을 기르는 팁이 궁금하신 경우라면 아래 페이지에 정리된 글들을 함께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

[식물 · 원예 정보 총정리]

제라늄 키우기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제라늄 키우기, 제라늄 키우는 법 관련 정보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물주기, 가지치기, 삽목, 분갈이 등 제라늄 키우기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말씀드린 내용들 참고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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