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몽골 여행 경비 관련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가, 비용, 가격, 항공권, 교통, 숙박, 음식 등 몽골 여행 경비 관련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미리 꼼꼼하게 살펴보시면 좋겠죠?
몽골 여행 경비: 전체 예산
몽골 여행 경비는 여행 스타일과 방문 지역, 이동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일주일 기준의 개인 자유여행 경비는 항공료 제외 시 약 60만~120만 원 수준에서 책정됩니다. 이 안에는 투어비, 숙소, 식비, 입장료, 가이드 및 드라이버 팁 등이 포함되며 단체 패키지나 현지 연계 투어를 활용하면 일부 항목에서 절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오지 지역을 포함한 일정이거나 4WD 차량이 필요한 코스일 경우 비용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몽골은 대중교통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여행자 대부분은 차량 투어나 드라이버 동행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이동 방식이 경비에 큰 영향을 미치며, 혼자 여행할 경우 인당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3~4명이 함께 팀을 꾸려 차량을 공유하면 1인당 부담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몽골 여행은 함께 갈수록 경제적인 구조를 띠게 됩니다.
또한 몽골은 계절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지만 성수기인 7월에는 축제와 관광객 증가로 인해 투어, 숙소, 가이드 비용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산을 줄이고 싶다면 6월 중순이나 9월 초순 같은 비성수기 시기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몽골 여행은 ‘물가는 저렴하지만 구조상 비용이 올라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출발 전 예상 경비를 항목별로 구체화해 두는 것이 여행 계획에 큰 도움이 됩니다.
몽골 여행 경비: 항공권
몽골행 항공권은 여행 경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까지는 직항 기준으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주로 대한항공, 몽골항공(MIAT), 제주항공 등에서 운항하고 있습니다. 성수기인 6월 말부터 8월까지는 왕복 항공권이 약 70만~100만 원대로 형성되며, 비성수기에는 50만 원대 이하의 특가 항공권도 찾을 수 있습니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출발일 기준 최소 2~3개월 전 예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몽골은 직항 노선이 제한적이고 좌석 수가 적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에 합리적인 가격을 확보하려면 조기 예매가 필수입니다. 성수기에는 갑작스런 가격 상승이나 조기 매진이 흔하므로 항공권 예산을 아끼기 위해서는 평일 출발/도착 시간대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추가로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면 다소 번거롭지만 더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인천-블라디보스토크-울란바토르 루트를 활용한 우회 경로는 경유 시간이 길지만 항공권 비용을 10~20만 원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공권 예산이 중요한 경우 가격 비교 사이트와 알림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최적의 타이밍을 포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몽골 여행 경비: 교통
몽골의 교통비는 여타 아시아 국가에 비해 다소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울란바토르 시내에서의 이동은 주로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며 버스 요금은 약 500~600투그릭(약 200원 내외)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그러나 영어 안내가 부족하고 노선도 복잡한 편이라 초행자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택시는 앱 호출 서비스(예: UBCab)를 이용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 요금은 대략 3,000~5,000투그릭(약 1,200~2,000원)입니다.
시외 이동이나 관광지 방문 시에는 대부분 차량을 대여하거나 투어 차량을 이용해야 합니다. 특히 고비사막, 홉스골 호수, 오르혼 계곡 등 장거리 지역은 도로 인프라가 열악해 4륜 구동 차량과 운전기사가 필수이며 이에 따른 비용도 높습니다. 보통 1일 기준 차량 렌트 및 기사 비용은 한 팀당 10만~15만 원 수준, 여기에 유류비와 가이드 비용이 별도로 추가됩니다. 인원이 많을수록 1인당 비용이 절감되므로 여럿이 함께 투어를 구성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만약 혼자 여행을 하거나 개별 여행자라면 현지에서 소규모 그룹 투어를 모집하는 여행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게스트하우스나 카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4인 이상 팀 구성을 도와주는 경우도 있어 교통비 절감을 원할 경우 이런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전반적으로 몽골의 교통비는 거리보다 ‘접근성’과 ‘이동 수단의 유형’에 따라 차이가 크므로 계획 단계에서 어느 정도의 이동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몽골 여행 경비: 숙박 & 호텔
몽골의 숙박비는 숙소 유형과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책정됩니다. 울란바토르 시내에는 일반 호텔,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등 여러 선택지가 있으며 기본적인 시설을 갖춘 중급 호텔은 1박에 약 5만~10만 원, 게스트하우스나 도미토리는 1~3만 원 수준입니다. 수도 외 지역으로 나가면 선택지가 줄어들지만 자연 가까이에 위치한 게르 캠프나 소규모 로지 형태의 숙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게르 캠프는 몽골 전통 천막인 게르(ger)를 개조한 숙소로 몽골 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숙박 형태입니다. 위치와 서비스 수준에 따라 1박에 약 4만~12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숙박료에 식사(조·석식)가 포함되어 있어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전통 난방 방식인 아궁이 난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밤에는 따뜻한 옷과 핫팩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급 호텔이나 럭셔리 게르 캠프는 1박에 20만 원 이상의 요금이 책정되며 실내 욕실과 정식 식당, 영어 가능한 직원 등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다만 몽골 전역에 균일한 숙소 퀄리티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므로 예약 전 리뷰 확인이 중요합니다. 전반적으로 몽골 숙박비는 합리적인 편이지만 시기(특히 7월 성수기)나 지역에 따라 가격과 시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사전 비교와 조기 예약이 예산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몽골 여행 경비: 음식 등
몽골의 음식 물가는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지역과 식당 수준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현지 식당에서 제공하는 몽골 전통 음식(호쇼르, 보즈, 츠위반 등)은 한 끼에 약 3,000~8,000투그릭(약 1,500~3,5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반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레스토랑이나 울란바토르 시내의 카페에서는 한 끼에 1만~2만 투그릭(약 5,000~9,000원) 이상 나올 수 있습니다. 도시 외 지역에서는 메뉴 선택이 제한적이므로 미리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음료와 간식류 역시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생수는 500ml 기준 약 500투그릭(약 200원), 현지 음료나 맥주는 1,000~3,000투그릭(약 500~1,200원) 내외로 구입 가능합니다. 슈퍼마켓이나 시장에서는 말린 유제품, 전통 과자, 말고기 육포 같은 독특한 간식거리를 저렴하게 찾을 수 있어 여행 중 간단한 요깃거리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단, 일부 외진 지역은 매장이 드물기 때문에 도심에서 미리 구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념품 및 기타 소비 품목은 품질과 판매처에 따라 가격차가 큽니다. 양모 제품, 전통 소품, 수공예품 등은 5,000투그릭(약 2,000원)부터 시작해 고급 제품은 수만 투그릭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광지에서는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울란바토르 시내의 나라누툭(Naran Tuul) 시장이나 전통 수공예 상점을 이용하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소비 물가는 부담이 적은 편이지만 예상 외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정 금액의 여유 예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알고 있으면 좋은 것들
아래에는 각종 몽골 여행 관련 정보들이 모두 정리되어 있습니다. 몽골 여행을 앞두고 비자, 입국신고서, 환전, 날씨, 경비, 물가, 전압, 콘센트, 유심, 로밍 등 필수 정보들을 미리 확인하시고 꼭 빠짐 없이 준비하시면 좋겠죠?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몽골 여행 경비 관련 정보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물가, 비용, 가격, 항공권, 교통, 숙박, 음식 등 몽골 여행 경비 관련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말씀드린 내용들 참고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