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삿포로 여름 여행 관련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몇월, 계절, 기후, 추천 여행 방법 등 삿포로 여름 여행 관련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미리 꼼꼼하게 살펴보시면 좋겠죠?
삿포로 여름 여행: 개요
- 6월: 봄과 여름의 경계, 선선하고 쾌적한 날씨
- 7월: 본격적인 여름 시작, 평균기온 20도 초반
- 8월: 가장 더운 달이지만 습도 낮고 시원한 편
-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덜 덥고 상쾌한 기후
- 장마나 폭염 걱정 없이 활동적인 여행 가능
삿포로의 여름은 한국의 무더위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대체로 기온은 20~26도 사이를 오가며 습도도 낮아 쾌적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특히 6월은 꽃이 피는 시기와 겹쳐 공원이나 정원이 아름답고 아직 관광객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7월은 삿포로의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달로 해가 길어 야외 활동 시간이 충분합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24도 정도로 시원한 편이며 도심뿐 아니라 후라노, 비에이 등 홋카이도 중부 지역으로의 이동도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모기나 벌레가 거의 없기 때문에 캠핑이나 트레킹에도 적합합니다.
8월은 일본 전역에서 가장 더운 시기이지만 삿포로는 예외적으로 선선한 편에 속합니다. 기온은 25도 내외로 에어컨 없이도 충분히 지낼 수 있을 만큼 기후가 온화합니다. 이 시기에는 하늘이 맑고 햇볕이 강하지만 열대야가 없어 저녁 시간 산책이나 야외 축제를 즐기기에도 매우 쾌적합니다.
삿포로 여름 여행: 추천 코스
- 삿포로 시내 중심: 오도리공원, 삿포로 TV타워
- 자연 감성 코스: 모이와야마, 마루야마공원
- 근교 힐링 여행지: 조잔케이 온천, 오타루 당일치기
- 여름 한정 뷰 포인트: 오카다마 공항 전망대
- 걷기 좋은 루트와 야경 명소 포함
삿포로 도심에서는 오도리공원을 중심으로 산책하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꽃과 녹음이 어우러진 경관이 특히 아름다우며 삿포로 TV타워 전망대에서 시내 전경을 내려다보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인근의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나 홋카이도 대학 캠퍼스도 도보로 둘러보기 좋습니다.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모이와야마(藻岩山) 로프웨이를 타고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아보세요. 낮에는 녹음 가득한 산자락이, 밤에는 야경이 인상적입니다. 마루야마공원에서는 새소리와 함께 산책하며 도시에서 벗어난 기분을 낼 수 있으며 동물원이 함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합니다.
삿포로 근교에서는 조잔케이 온천이 대표적인 힐링 코스입니다. 여름철에는 온천욕보다는 강가 산책로, 경승지인 후타미쓰리바시(붉은 현수교) 등이 인기를 끌며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추천지는 오타루로 JR로 약 40분 거리이며 여름철 운하 풍경과 유리 공방, 디저트 카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삿포로 여름 여행: 대표 축제 & 행사
- 오도리공원에서 열리는 ‘삿포로 여름 축제’
- 북해도 최대 맥주 행사 ‘삿포로 맥주 가든’
- 일본 전통춤이 펼쳐지는 ‘홋카이도 본오도리’
- 야외 영화·음악 등 문화 이벤트도 다채로움
- 가족 단위·단독 여행자 모두 즐기기 좋은 분위기
삿포로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열리는 삿포로 여름 축제(Sapporo Natsu Matsuri)입니다. 이 축제는 오도리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다양한 노점, 공연 무대, 지역 특산물 부스가 함께 어우러져 삿포로의 여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합니다. 해가 지면 야간 조명이 켜져 공원 전체가 야외 문화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삿포로 오도리 맥주 가든’으로 오도리공원 각 구역에 삿포로, 아사히, 기린, 산토리 등 일본 대표 맥주 브랜드의 야외 맥주 홀이 설치됩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과 간단한 안주를 즐기며 현지인들과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홋카이도의 선선한 밤공기 덕분에 늦은 시간까지도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또한 8월 초에는 일본의 전통 여름 춤인 ‘본오도리’가 열리는데 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열린 무도회 형식입니다.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과 함께 둥글게 춤을 추는 모습은 삿포로 여름의 정취를 그대로 담고 있으며 관광객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 외에도 소규모 음악회, 영화 상영회, 거리 공연 등도 진행돼 문화적인 면에서도 풍성한 여름이 이어집니다.
삿포로 여름 여행: 준비물
- 큰 일교차 대비 얇은 겉옷은 필수
- 자외선 강하므로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준비
- 소음·햇빛 차단용 휴대용 우산 겸 양산 유용
- 벌레는 적지만 야외 활동 시 긴소매도 고려
- 교통·결제용 IC카드 및 소형 보조배터리 권장
삿포로의 여름은 전반적으로 선선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뚝 떨어질 수 있어 얇은 겉옷이나 바람막이 자켓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반팔 티셔츠 하나만 입기에는 늦은 시간이나 고지대 관광지에서는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산책이나 야외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면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햇볕은 강한 편이라 선크림, 챙 넓은 모자, 선글라스는 꼭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높기 때문에 피부가 약한 분들은 팔토시나 얇은 긴소매 옷도 함께 고려해볼 만합니다. 비가 자주 오는 편은 아니지만 소나기를 대비해 휴대용 우산이나 양산 겸용 제품을 챙기면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여행 시 자주 사용하는 소지품으로는 일본 교통용 IC카드(Suica, Kitaca 등)가 있으면 지하철·버스·편의점 이용이 훨씬 편리해집니다. 또한 여행 중 사진 촬영이나 지도 검색으로 휴대폰을 자주 사용하게 되므로 소형 보조배터리를 준비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도보 이동이 많다면 가볍고 통풍 잘 되는 운동화도 필수입니다.
삿포로 여름 여행: 먹거리
- 여름 한정 ‘옥수수’ 요리와 디저트 인기
- 시원한 해산물 덮밥과 초밥은 필수 코스
- 홋카이도산 메론과 소프트아이스크림 강추
-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징기스칸 구이도 제맛
- 현지 슈퍼나 시장 투어로 로컬 간식 탐방 가능
삿포로 여름에는 계절 한정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옥수수(토우키비)로 오도리공원 노점이나 시장에서 구운 옥수수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달고 쫀득한 홋카이도산 옥수수는 버터 간장으로 구워져 간단한 길거리 간식으로 제격입니다. 이 시기에만 나오는 옥수수 아이스크림이나 디저트도 독특한 맛으로 인기를 끕니다.
여름철에도 삿포로는 해산물의 천국입니다. 신선한 우니(성게), 이쿠라(연어알), 가리비 등을 올린 해산물 덮밥은 가볍고 시원한 한 끼로 적합하며 삿포로역 근처나 니조시장, 중앙시장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회전초밥집도 수준이 높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초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징기스칸(양고기 구이)을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것도 특별한 경험입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나 맥주 가든에는 전용 야외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구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디저트로는 홋카이도산 유바리 메론과 농장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끄는데 다양한 맛을 체험하고 싶다면 현지 슈퍼나 마트에서 로컬 간식을 탐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 알고 있으면 좋은 것들
아래에는 각종 삿포로 여행 관련 정보들이 모두 정리되어 있습니다. 삿포로 여행을 앞두고 비자, 입국신고서, 환전, 날씨, 경비, 물가, 전압, 콘센트, 유심, 로밍 등 필수 정보들을 미리 확인하시고 꼭 빠짐 없이 준비하시면 좋겠죠?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삿포로 여름 여행 관련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몇월, 계절, 기후, 추천 여행 방법 등 삿포로 여름 여행 관련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말씀드린 내용들 참고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