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키우기 | 식물, 모종, 재배, 씨앗, 물주기, 비료, 온도

이번 글에서는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물, 모종, 재배, 씨앗, 물주기 등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 참고하시어 건강하게 잘 기르시고 원하는 수확하시길 바랍니다.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아스파라거스는 비짜루목 비짜루과에 속하는 식물로 식용 채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주로 봄철에 무성하게 자라며 미나리와 비슷한 연두색의 얇은 줄기와 가느다란 잎이 특징인데요. 영양가가 높은데다 맛과 풍미도 풍부해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는 인기 있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약 300종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6종의 토종 아스파라거스 식물이 존재하는데요. 간혹 원예를 주 목적으로 하는 원예종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 아스파라거스라고 하면 그린 또는 퍼플 아스파라거스를 지칭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아스파라거스의 식용 부분은 줄기 부분으로, 주로 얇은 줄기의 아랫 부분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신선한 아스파라거스는 유연하고 탄력이 있으며 진한 연두색을 띠고 있어 신선한 상태에서는 건강한 녹색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아스파라거스는 영양가가 높은 채소로서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K, 엽산, 철분,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식이섬유와 다양한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건강에도 무척 도움이 되는 식물입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다양한 요리 방법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삶거나 쪄서 샐러드나 파스타에 사용하거나, 그릴에 구워서 고기와 함께 즐기기도 합니다. 신선한 아스파라거스를 선택하여 요리에 활용하면 다양한 맛과 영양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아래 순서로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아스파라거스 재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햇빛 · 온도
  • 흙 · 비료
  • 재배 방식
  • 모종 · 종근 · 씨앗
  • 수확

햇빛 · 온도

아스파라거스는 우리나라 기후에 잘 맞아 전국 어디서든 재배가 가능한 식물입니다. 보통은 1~2월에 파종을 하는데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온대성 채소로 서늘하고 겨울이 있는 지역에 잘 어울리는 채소입니다. 가장 적절한 온도는 일반적으로 10~30도 사이로 활발한 광합성과 건강한 생장을 위해서는 16~20도 사이로 맞춰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스가 버틸 수 있는 가장 낮은 온도는 5도이며, 가장 높은 온도는 38도입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한 겨울에도 5도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도록 잘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한여름 더운 날씨에도 38도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않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흙 · 비료

아스파라거스는 다른 작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뿌리를 깊게 뻗는 편으로, 흙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스파라거스의 뿌리는 단순히 물과 영양소를 흡수하는 것 외에도 잎이나 줄기에서 만들어진 물질들을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따라서 아스파라거스 키우기를 할 때는 뿌리가 잘 발달할 수 있도록 통풍이나 배수가 잘 되는 깊은 양토에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ph6 정도의 약산성의 토양에서 질소 퇴비를 주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재배 방식

참고로 아스파라거스 키우기를 할 때에는 다양한 재배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크게 노지재배, 반촉성재배, 촉성재배, 억제재배가 있는데요. 각 재배 방식별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배 방식수확 시기
노지재배 (자연 노지 재배)4월 중하순
반촉성재배4월 중하순
촉성재배 (온실 재배)12월 ~ 4월
억제재배8월 ~ 10월

노지재배는 서늘한 지역에서 적용 가능한 방식으로 자연 노지 상태에서 움트는 순을 수확하는 방식입니다. 노지재배 시에는 일반적으로 4월 중하순에 첫 수확을 진행하게 됩니다.

촉성재배는 밭에서 2~3년 정도 키운 개체를 가을에 캐서 온실에 밀식한 뒤 가온재배를 하는 방식입니다. 촉성재배를 하게 되면 노지재배를 하는 경우보다 2~3개월 정도 일찍 수확하여 보다 좋은 가격에 판매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억제재배는 노지재배 또는 반촉성재배를 통한 봄 수확이 끝난 뒤 그 다음 줄기를 키우면서 8월 ~ 10월 사이에 나오는 순을 수확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모종 · 종근 · 씨앗

그렇다면 아스파라거스 모종이나 씨앗을 파종하는 시기는 언제가 적정할까요? 일반적으로 아스파라거스 모종, 씨앗을 심는 시기는 4~5월 정도를 권장하는 편입니다. 모종의 경우에는 10월 가을에도 심는 것이 가능하지만 봄보다는 모종을 구하기가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4~5월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스파라거스 모종은 대부분 1년생으로 많은 분들이 텃밭에 농사를 지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2년생 이상으로 넘어가게 되면 보통의 아스파라거스 모종보다는 종근이라고 하는 뿌리 모종의 형태로 판매가 되는데 이는 전문적인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아스파라거스 모종이나 종근은 4월에서 5월 사이에 가장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 시점을 맞춰서 구입하면 쉽게 확보가 가능합니다.

아스파라거스 모종, 종근을 심을 때는 공간을 미리 충분하게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여러해살이 작물로 10년 이상 한 장소에서 재배를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아스파라거스 모종, 종근을 심을 때는 넉넉한 공간을 구한 뒤 모종을 심기 2~3주 전부터 미리 퇴비를 충분히 넣어주고 가스를 제거한 뒤, 복합 비료도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심는 간격도 가능하면 50~70cm 정도로 충분히 떨어뜨려서 심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스파라거스 씨앗 역시 파종하는 시기는 4월 ~ 5월로 비슷합니다. 씨앗의 발아를 위한 최적 온도는 25~30도 사이로 15도 이하로만 기온이 떨어져도 발아가 느려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이며, 5도 이하가 되면 아예 발아가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온도만 잘 맞춰주면 씨앗을 심고 나서 2~3주 뒤 싹이 트기 시작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발아 속도를 더 촉진하고 싶다면 심기 전에 미리 2~3일 정도 침종을 하고 심어주면 더 좋습니다.

참고로 아스파라거스 씨앗을 구매할 때는 가급적 건강한 씨앗을 잘 찾아서 구매하는 것이 좋은데요. 건강한 씨앗은 검은색을 띠고 겉에 윤택이 돌지만 건강하지 않은 씨앗은 색깔이 충분히 검지 않거나 겉이 주름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씨앗은 한 번 구매하면 제법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3~5년 정도 저장이 가능합니다.

수확

그렇다면 아스파라거스를 심고 나서 수확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아스파라거스는 참고로 씨앗을 뿌리고 최소 3년 정도는 뿌리를 발달시키기 위해 수확을 하지 않습니다. 뿌리가 꽉 차기 전에 수확하게 되면 장기적인 생산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내심을 가지고 3년 정도를 잘 기르고 나면 그 이후에는 10~15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수확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3년 차 정도가 되면 4월 중순 ~ 6월 중순 사이에 수확을 시작합니다. 줄기가 12~15cm 정도 자란 개체를 수확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며, 25cm 이상 자란 개체는 크기가 큰 대신 너무 질겨서 먹기가 어려우니 수확을 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수확을 할 때는 가급적 줄기를 5~6개 정도 남겨주도록 합니다.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외 참고 자료

아래에서는 원예, 식물, 재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관심 있어하시는 다양한 반려식물 키우기 또는 농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식물을 기르는 방법이나 식물을 기르는 팁이 궁금하신 경우라면 아래 페이지에 정리된 글들을 함께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

[식물 · 원예 정보 총정리]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방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식물, 모종, 재배, 씨앗, 물주기 등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말씀드린 내용들 참고하시어 건강하게 잘 기르시고 원하는 수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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