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목 키우기 | 꽃, 수경재배, 가지치기, 물주기, 분갈이, 화분 등

이번 글에서는 행운목 키우기, 행운목 키우는 법 관련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꽃, 수경재배, 가지치기, 물주기, 분갈이, 화분 등 행운목 키우기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행운목 키우기

행운목은 비짜루과에 속하는 아프리카 열대 지역 원산의 관엽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높이가 약 6m로 높게 자라며, 잎은 주로 줄기 끝 부분에 빽빽하게 붙어 있어 옥수수 잎과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잎은 평균적으로 길이가 30 ~ 90cm, 너비가 3 ~ 10cm 정도이며 잎 밑이 좁고 녹색 또는 짙은 녹색으로 빛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운목은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토막낸 줄기를 물을 담은 접시에 놓고 기를 수도 있습니다.

행운목은 주로 고도 600~2,250m 사이에서 자라는 현화식물입니다. 영어로는 키다리 식물이라고도 불리며, 과학적 이름은 Dracaena fragrans입니다. 이 식물은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린 편이며, 최대 15m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현화식물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꽃이 피는데, 처음에는 분홍색을 띠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하얀색으로 변합니다. 이 식물의 꽃말은 “약속을 실행하다”입니다.

행운목은 이름 그대로 행운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 선물로 자주 주고 받는 식물입니다. 식물을 기르는 것을 즐기시는 분들은 계절과 관계없이 집안에 아름답고 의미 있는 식물을 두고 싶어하는데, 이런 경우 행운목을 선택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행운목 키우기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아래 순서대로 행운목 키우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햇빛 · 온도
  • 화분 · 흙 · 분갈이
  • 물주기
  • 가지치기
  • 번식 · 삽목
  • 수경재배

햇빛 · 온도

행운목은 상대적으로 키우는 난이도가 높지 않아 보통은 본인이 편하신 장소에서 기르시면 되는데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행운목은 직사광선에 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이를 피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개운죽과 비슷하게 반그늘에서 키우거나 커튼으로 가려주면 좋습니다.

  • 적정 온도: 20~25도
  • 최저 온도: 10도

그리고 행운목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온도는 20~25도입니다. 또한 주변 온도가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행운목의 성장이나 생존에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10도 이상의 기온을 유지해주도록 하면 좋습니다.

화분 · 흙 · 분갈이

행운목을 기를 때 화분 선택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통풍과 배수가 잘 되는 화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흙은 용토와 마사토를 섞어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먼저 화분의 절반 정도를 용토로 채운 뒤, 마사토로 중앙의 빈 공간을 채워줍니다. 그리고 다시 위에 용토를 깔아주는데, 이때 빈 공간을 없애고 뿌리가 잘 자라면서도 흔들림을 방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화분 선택과 분갈이가 더욱 편리해집니다.

분갈이는 약 2년에 한 번 정도 하시면 충분합니다. 분갈이를 할 때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화분, 그물망, 분갈이 흙 (마사토, 상토) 그리고 행운목이 있습니다. 분갈이를 할 때는 화분에 그물망을 먼저 깔아서 통풍과 배수가 잘 되도록 해줍니다.

그물망을 깔고 나면 그 위에 마사토를 1~2cm 정도 깔아줍니다. 이 역시 통풍과 물빠짐을 위한 과정으로 여기까지 진행하고 나면 이어서 분갈이 흙을 만들어줄 차례입니다. 분갈이 흙은 상토, 마사토를 각각 7:3 정도의 비율로 섞어주면 됩니다. 참고로 마사토는 세척마사토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화분 바닥이 진흙탕이 되면서 물빠짐이나 통풍이 나빠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갈이 흙을 다 만들었다면 이 흙을 화분에 담으면서 행운목을 적당한 높이에 넣고 마무리해주면 끝입니다.

물주기

행운목을 키우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행운목 물주기입니다. 행운목은 물을 자주 주면 썩을 수 있으므로 주 1회에 한 번 물을 주는 것이 적절한데요. 계절에 따라 물주는 주기를 조금 조정해주면 더 좋습니다.

주로 봄, 여름, 가을처럼 따뜻한 계절에는 주로 주 1회 물을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겨울처럼 추운 계절에는 물을 더 적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보통 10~15일에 1번 정도 물을 주시면 됩니다.

  • 봄, 여름, 가을: 1주에 1번
  • 겨울: 2주에 1번

겨울에는 흙 표면을 확인하고 겉흙이 말랐다 싶으면 10~15일에 1번 정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다른 식물들도 겉흙을 만져본 뒤 말라있다면 1~2일쯤 주는 것이 일반적이니 이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지치기

행운목을 키우실 때 좋은 점은 가지치기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줄기 아래에 있는 늙은 잎은 보통 자연적으로 마르게 되며, 새로운 잎이 계속해서 자라도록 이를 제때 제거만 해주시면 됩니다.

행운목의 키가 너무 커진 경우에는 가지치기를 통해 원하는 크기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보통 봄에 하며 이때는 소독된 날카로운 원예용 가위를 사용하여 원하는 높이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가지를 자른 부위 아래의 싹을 남겨두면 몇 주 정도 지나서 새로운 잎이 자라나게 됩니다. 이렇게 가지치기를 잘 해주면 행운목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번식 · 삽목

행운목 번식은 봄이나 여름철에 하면 가장 적합합니다. 번식시킬 때는 줄기를 약 5cm 정도로 자르고 모래에 꽂으면 뿌리가 잘 자라는 편입니다. 목질화된 기둥 줄기를 잘라서 심거나 물에 두고 뿌리를 내리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 뿌리가 나오기까지 약 2달 정도 소요됩니다.

목질화가 덜 된 푸른색 가지를 심거나 물에 두고 뿌리를 내리게 하는 경우, 뿌리가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2~3주 정도입니다. 번식을 통해 더 많은 행운목을 얻으실 수 있으니 적절한 계절과 방법을 고려하시면 좋습니다.

개화 시기

그렇다면 행운목 꽃의 개화 시기는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으로 행운목 꽃은 보통 한 해의 끝인 12월 정도에 피는 경향이 있지만, 매년 주기적으로 꽃이 피는 것을 보장하기는 조금 어려운 식물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행운목 꽃이 한 번 핀다면 그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여겨져서 행운목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할 정도입니다.

행운목 꽃의 꽃말은 ‘행복’, ‘행운’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데요. 행운목을 키우면 아름다운 행운목도 보고, 실내 공기도 깨끗하게 하는 동시에 집 안에 행운도 가져올 수 있으니 1석 3조가 아니라고 할 수 없겠죠?

수경재배

행운목은 보통 흙에서 기르지만, 줄기를 잘라내어 수경재배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행운목을 키우실 때 접시나 그릇을 이용하여 수경재배를 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다만 수경재배를 할 때는 물이 계속 고여 있으면 썩을 수 있으므로 가끔씩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경재배를 하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행운목 꽃을 관찰하기 어려울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꽃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수경재배를 한 경우에도 어느 정도 크기가 되면 흙으로 옮겨 심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서 키우다 보면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힘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물에 영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액체 비료를 구매한 뒤 물속에 1~2방울씩 떨어뜨려주면 다시 잘 자라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행운목을 건강하게 키우시면 예쁜 식물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행운목 키우기 외 참고 자료

아래에서는 원예, 식물, 재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관심 있어하시는 다양한 반려식물 키우기 또는 농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식물을 기르는 방법이나 식물을 기르는 팁이 궁금하신 경우라면 아래 페이지에 정리된 글들을 함께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

[식물 · 원예 정보 총정리]

행운목 키우기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행운목 키우기, 행운목 키우는 법 관련 정보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물주기, 가지치기, 삽목, 분갈이 등 행운목 키우기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말씀드린 내용들 참고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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